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블랙록은 일본 주식에 대한 투자 평가를 기존의 '비중 확대(오버웨이트)'에서 '중립(뉴트럴)'으로 낮췄다. 3개월 후 전망도 7단계 중 세번째였던 '플러스1'에서 '제로'로 수정했다.
블랙록은 7일자 주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일본 주식 전망 하향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블랙록은 "글로벌 주식 전반에 대한 신중한 스탠스를 반영한 조치"라며 "최근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에는 '6개월에서 1년 후'로 설정했던 전망 기간도 '3개월 후'로 단축했다. 역사적으로도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 그 이유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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