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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학회, 774명 장학금 지급…6억3000만원 규모

뉴시스

입력 2025.04.10 18:28

수정 2025.04.10 18:28

2002년 장학회 설립…기금 총 403억원 조성
영천시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영천시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장학회는 지역 학생 774명에게 장학금 6억3000만원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장학생들을 대표해 초중고생과 대학생, 연구비 지원 대상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축하했다.

특성화고 우수생, 중·고등학교 입학 성적 우수생, 특기 적성 우수생, 학업성취 우수교사, 연구대회 입상 교사, 다자녀 세대 면학 장려금, 대학생 생활비 등 10개 분야에 각 50만~2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회는 올해 5개 분야 19개 사업을 통해 894명에게 총 9억5401만원의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한다. 전년 대비 62명, 6761만원이 증가했다.



학생들에게 인기인 해외어학연수 사업은 겨울방학에 고등학생들이 뉴질랜드를 다녀왔고, 여름방학에는 초·중학생 80명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갈 예정이다.


지난 2002년에 설립된 영천시장학회는 그동안 총 6085명에게 91억원을 지급하며 학업을 도왔다. 개인과 단체, 기관 등이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해 403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최기문 이사장은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기금을 마련해준 시민들의 소중한 마음이 전달돼 영천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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