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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1분기 매출 41.6% 급증...美관세 발효 전 사재기 여파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0 18:42

수정 2025.04.10 18:42

美 관세 발효 전 사재기 수요 증가
TSMC 로고. 뉴스1
TSMC 로고. 뉴스1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올해 1·4분기(1~3월)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1.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TSMC는 지난 3월 한 달 간 전년 동월대비 46.5%증가한 2859억6000만 대만달러(12조 745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를 포함한 1~3월 매출액은 8392억5000만 대만달러(37조 4053억원)라고 발표했다. 1~3월 매출은 전년동월비 41.6% 증가다.

이런 실적은 당초 시장 전망치(8305억 대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TSMC의 매출은 2022년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1·4분기에는 미국의 상호 및 품목별 관세 발효 전 재고를 비축해두려는 수요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계약 제조업체이자 엔비디아의 AI 서버를 만드는 대만의 폭스콘도 1·4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TSMC는 오는 17일 1·4분기 전체 실적 및 연간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