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대비 2배 많아…사전점검 재시행 권고
![[진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10일 입주 지연 중인 충북 진천군 풍림아이원 아파트에서 충북도공동주택품질점검단이 품질검수를 진행하고 있다. 2025.4.10. hugah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0/202504101956369991_l.jpg)
[진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도공동주택품질점검단이 10일 진천군 풍림아이원 아파트에 대한 품질검수에서 162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점검에 참여한 위원 16명은 이날 검수에서 테라스 공사 미비, 드레스룸 전열장치 디퓨저 미설치, 수도계량기 마감 불량, 옥상 마감 불량과 방수층 파손, 메인 경비실 설비 설치 미비, 키즈스테이션 안전 장치 부족 등을 지적하며 사전점검 재시행을 시공사에 권고했다.
점검단의 품질검수 결과는 해당 아파트 사용승인(준공검사)의 참고 자료로 활용되나 강제력은 없다.
점검단은 "해당 아파트에 적발사항이 평균 건수보다 2배가량 많다"며 "아파트 지적사항에 대해 입주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차질없는 보수를 해달라"고 했다.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아파트는 진천읍 교성리 일원 35만5227㎡의 터에 2540가구 규모로 조성 중이다.
시행사 대명수안은 원자재 수급난, 인건비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을 이유로 입주 예정일을 2023년 10월31일에서 2024년 6월, 2024년 10월, 2025년 3월로 세 차례나 연기했다. 이후 공사 미비로 사전점검마저 두 차례 미뤄졌다.
1년 5개월째 보금자리를 찾지 못한 입주예정자들은 대출 이자 부담을 안은 채 임시 거처를 전전하며 고통을 받고 있다.
일부 수분양자들은 지난해 5월 업체를 대상으로 분양 대금 반환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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