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홍진경이 조세호 때문에 억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개그맨 조세호,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세호, 남창희가 과거 동거할 때 자주 다퉜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주말이면 같이 나가서 놀고 싶은데, 나가는 걸 질색하더라"라고 했다. 이를 듣던 가수 김종국이 "세호는 새로운 걸 찾아 떠나는 걸 좋아하잖아"라고 하자, 남창희가 "그걸 꼭 같이 떠나고 싶어 해"라며 답답해했다.
이를 지켜보던 홍진경이 입을 열었다. 그는 "(조세호가 연락해서) 재벌들이 모였다고, 누나를 너무 좋아한다고, 꼭 와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갔더니 내가 제일 가난한데 밥 사고 나왔어. 아무도 돈을 안 내"라며 억울해했다. "그때 크게 덤터기 쓰고 다신 안 나가"라고도 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세호가 해명에 나섰다. "사실 어떤 친구가 결제하기로 했다"라면서 "당연히 저희가 계산하겠다고 했는데, '누나가 했어'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홍진경이 "결제할 타이밍에 (직원이) 나한테 왔어. 너무 많이 나왔어"라며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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