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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로 폭등 후 진정…하락세 출발

뉴스1

입력 2025.04.10 22:50

수정 2025.04.10 22:56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출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11.5포인트(1.51%) 하락한 3만9996.93으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3.7포인트(1.90%) 하락한 5353.15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489.5포인트(2.86%) 떨어진 1만6635.454로 개장했다.


로이터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이후 장이 잠시 폭등했다가 진정하고 하락세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9일 상호관세 유예 발표 이후 12.16% 폭등해 2001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87% 상승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으며, S&P500 지수는 9.52% 뛰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