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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시한폭탄이…" 여에스더, 뇌동맥류 투병 고백

뉴시스

입력 2025.04.11 04:00

수정 2025.04.11 04:00

사진=여에스더 인스타그램 계정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여에스더 인스타그램 계정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60)가 뇌동맥류 앓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여에스더의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는 '충격! 여에스더 뇌동맥류, 1년 동안 얼마나 커졌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지난 2017년 일본 여행 때 머리에 묵직함(통증)을 느꼈다면서 "호텔 세면대가 낮아서 머리를 기울였는데 그때 오른쪽에 묵직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뇌동맥류는 터질 때까지 증상이 없다. 한국에 온 후 분당에 동기가 있는 병원에서 뇌 MRA(자기공명 혈관조영술)를 찍었는데 6㎜짜리가 나왔다"며 당시 동기가 "자기가 본 뇌동맥류 중 크기가 제일 크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또 "마지막으로 쟀을 때는 4㎜"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에스더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유튜브 채널 '에스더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뇌동맥류는 뇌 부위 혈관(동맥)의 벽이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다. 파열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여에스더는 검사만 받고 다른 치료나 수술을 받지 않았다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쟀을 때 4㎜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이렇게 유지하고 있다. 사람들이 무섭지 않냐고 하는데 성격적으로 뇌동맥류가 있는 것은 무섭지 않다"며 의연하게 답했다. 또 뇌동맥류 크기가 그대로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여에스더는 수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나는 6㎜ 이상 더 커지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
비만도 아니니까"라며 "계속 추적 검사만 하고 있다. 죽을 때까지 추적 검사만 하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검사 결과에 대해 "4㎜로 변화가 없다고 나왔다"며 "혈관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고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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