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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 관세전쟁 우려에 폭등 하루 만에 폭락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1 05:00

수정 2025.04.11 05:00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간 관세전쟁 우려 속에 폭등 하루 만에 폭락세로 돌변했다. 사진은 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리저브의 마라톤 오일 정유소. AP 뉴시스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간 관세전쟁 우려 속에 폭등 하루 만에 폭락세로 돌변했다. 사진은 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리저브의 마라톤 오일 정유소. AP 뉴시스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폭락했다.

전날 4% 넘게 폭등했던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가 125%가 아닌 145%라는 백악관 설명 뒤 폭락세로 돌아섰다.

백악관은 펜타닐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해 트럼프가 앞서 20% 부과한 관세를 더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125%가 아니라 145%가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미국에 보복하고 나섰다면서 125% 관세를 물린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1, 2위 경제국이 관세전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이란 우려 속에 국제 유가는 폭락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6월 인도분이 전장대비 2.15달러(3.28%) 폭락한 배럴당 63.3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월 물이 2.28달러(3.66%) 폭락한 배럴당 60.07달러로 떨어지며 간신히 60달러 선에 턱걸이 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