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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모래놀이터, 안심하고 놀러오세요" 고온 소독·기생충 살균

뉴스1

입력 2025.04.11 06:01

수정 2025.04.11 06:01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어린이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한강공원 내 어린이 놀이터, 씨름장, 백사장 등 모래놀이공간 14개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고온 스팀 소독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연 4회에 걸쳐 전문장비 소독을 실시한다.

한강공원 모래 위생관리는 전문장비를 활용해 모래를 뒤집어가며 이물질을 선별·제거한 후, 고온스팀장비로 모래를 소독하는 방식이다. 모래 속 이물질로 인한 위해요소를 없애고 동물 배설물에 의한 기생충을 살균한다.

서울시는 모래소독 진행 후 기생충(란),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지 점검을 한다.

모래 속 기생충(란) 검사와 중금속 검사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및 외부기관에 의뢰해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기생충(란), 중금속 검사 결과 모두 이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올 상반기 기생충(란) 검사 의뢰 결과에서도 모두 미검출 판정을 받았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환경을 위해한강공원 모래놀이공간 속 이물질, 기생충 등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모래놀이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