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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학회 가는 그래디언트 바이오…"폐암 새 타깃 첫 공개"

뉴시스

입력 2025.04.11 08:33

수정 2025.04.11 08:33

3건의 포스터 발표 진행
[서울=뉴시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오는 25~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 참가한다.

11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서 회사는 비소세포폐암의 신규 치료 타깃인 'GBC-11004'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이를 포함한 자사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을 총 3건의 포스터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포스터 발표를 통해 새롭게 공개하는 GBC-11004는 EGFR 치료제 내성 비소세포폐암에서 과발현되는 신규 키나아제다. 크리스퍼(CRISPR) 기반의 유전자 편집과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 약물평가를 통해 치료 타깃으로서의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앞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자체 구축한 PDO 빅데이터와 AI 기반 타깃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의 차세대 염기서열(NGS) 분석만으로는 식별이 어려웠던 EGFR 저해제 내성 유전자를 도출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연구가 비소세포폐암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사 이진근 대표는 "GBC-11004를 통해 AI 기반 타깃 발굴 플랫폼의 우수성을 세계 연구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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