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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원투수' 첫 메시지는..."민첩한 조직 문화 만들자"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1 11:42

수정 2025.04.11 11:42

직무대행 맡은 지 10일만
노태문 삼성전자 신임 DX부문장 직무대행. 삼성전자 제공
노태문 삼성전자 신임 DX부문장 직무대행.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이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민첩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노 직무대행은 11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유연하고 민첩한 실행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사내 메시지를 낸 것은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의 별세로 지난 1일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10일 만이다. 이번 사내 메시지는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노 직무대행은 "DX부문의 강점을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원 삼성' 모토 아래 사업부간 유기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원 삼성은 한 부회장이 2021년 12월 DX부문장 취임 당시 내건 키워드다.

그러면서 "변화의 흐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작은 변화가 혁신이 되고 혁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든다"고 했다.
이어 "AI와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직무대행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전문가다.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과 품질혁신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