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내 패션 브랜드 코키(COKIE)는 전주한지협동조합, 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글로벌패션협회와의 협업 프로젝트인 26SS 컬렉션 '혼'을 오는 21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컬렉션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코키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패션이 단순한 소비를 넘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의상에는 우리나라 전통 한지를 개발한 원단이 사용됐다.
한지의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전주한지협동조합이 후원했다.
최욱일 코키 대표는 "전통 소재인 한지를 현대적으로 바꿔 섬유로 탄생하게 했다"며 "이를 패션과 접목해 한복의 선과 전통 갓을 현대화한 느낌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코키는 앞으로 국내 아티스트와의 작업 등을 통해 K컬처와 한지 협업 프로젝트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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