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화성 백미리 어촌마을, 카라반 숙박시설 조성…수익으로 주민연금도 확대

뉴시스

입력 2025.04.11 09:02

수정 2025.04.11 09:02

'스테이바다70' 적용한 체류형…마을기금·일자리 창출 기대
[수원=뉴시스] 화성시 백미리 어촌마을에 카라반 등 체류형 숙박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화성시 백미리 어촌마을에 카라반 등 체류형 숙박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어촌마을에 내년까지 카라반 등 체류형 숙박시설이 조성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백미리 마을이 해양수산부 '2025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8억원의 국비사업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공동숙박시설과 특화시설 등 운영 기반을 조성하고 개선, 체험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다. 공모에는 전국 18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백미리 마을을 포함해 전국 4곳이 최종 선정됐다.

백미리 마을에는 내년까지 전기·통신·정화조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카라반 숙박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공동브랜드 '스테이바다70'을 적용, 위생적이고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라반이 들어서면 기존 어촌체험, 슬로푸드 체험, 카페는 물론 앞으로 조성될 반려동물 놀이터, 서해랑길 등과도 연계돼 체류형 복합 어촌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수입금의 일부는 마을기금으로 적립돼 현재 연간 30만원씩 주민에게 지급 중인 연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카라반 운영과 체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일자리도 기대된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백미리가 체험, 숙박, 노령연금 전국 최초 도입 등 복지까지 아우르는 선진 어촌마을의 선진사례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 지속가능한 어촌관광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