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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OECD 회의서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단골' 성과 발표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1 09:57

수정 2025.04.11 09:57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김은화 카카오 상생사업 리더(왼쪽에서 두번째) '프로젝트 단골'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김은화 카카오 상생사업 리더(왼쪽에서 두번째) '프로젝트 단골'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D4SME(Digital for SMEs Initiative)’ 회의에 아시아에서 유일한 공식 민간 협력사로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및 AI 도입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카카오는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온 ‘프로젝트 단골’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은화 상생사업 리더는 “지금까지 212개 전통시장과 15개 지역 상권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시장들은 각각 1만 명 이상의 단골 고객을 확보했다”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유통학회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프로젝트 참여 전통시장은 3년 평균 매출이 미참여 시장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중소기업 지원 전략도 발표했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카카오 단골만들기 지원센터에서는 정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을 통해 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기업용 솔루션 ‘카카오워크 2.0’에는 AI 업무 지원 기능을 추가해, 중소기업에서 AI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19년부터 OECD D4SME 회의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사례를 공유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카카오톡 채널 챗봇 기반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