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삼석 의원 "산불감시 CCTV 10년째 설치 없어…대응 역량 우려"

뉴스1

입력 2025.04.11 10:09

수정 2025.04.11 10:09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11일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11.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11일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11.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산불 대응과 산림 보호·활성화 정책을 비롯한 재정 당국의 의지 개선을 요구했다.

서삼석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발생한 산불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최악의 재난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와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노후화된 진화 장비와 정책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피해는 더욱 늘어났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산불 감시 CCTV는 10년째 신규설치 없이 전체 산림 25%만 관리되고 있다"며 "2027년 2500명까지 확대 계획인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인력 또한 행안부나 기재부에 증원 요청도 없이 2019년부터 435명으로 유지되고 있어 국가 산불 대응 역량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회에서 논의된 산불진화 증액안이 윤석열 전 정부에서는 19건 중 단 한 건도 반영되지 않아 일차적으로 산불에 대해 국회 증액안을 반려한 재정당국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식목일이 2005년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며 취지와 의미가 퇴색해 나무 심기와 보호, 기후 위기 대응 연장 선상에서 새로운 개념의 법정 기념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