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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동안구보건소 30년 만에 새 단장…시민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1 10:23

수정 2025.04.11 10:23

최대호 시장 "향상된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기대"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민친화적으로 바뀐 동안구보건소 민원실을 둘러보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민친화적으로 바뀐 동안구보건소 민원실을 둘러보고 있다. 안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30여년이 경과하여 노후된 동안구보건소 민원실과 보건교육실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향상된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95년 건립된 동안구보건소는 지역 보건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왔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동안구보건소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9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2층 민원실과 지하 1층 보건교육실이 방문객의 동선을 고려한 현대적이고 쾌적한 환경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특히 안양시 공공디자인팀과 협력해 도시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자체 디자인한 공간은 별도의 설계 비용 없이 완성되어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두었다.


흩어져 있던 양·한방 진료실을 통합진료실로 일원화하고, 분산 돼 있던 접수창구와 업무공간을 재배치해 공간 효율을 높였으며, 현대적인 인테리어 시공으로 깔끔하게 단장했다.

민원실 옆에 조성된 미니 갤러리 및 휴게공간은 보건소를 찾은 방문객에게 소소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최대호 시장은 "새단장한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편하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건소가 시민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