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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호주 사무소 개소… 대양주 거점 확보

연합뉴스

입력 2025.04.11 10:26

수정 2025.04.11 10:26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로 고급 건축수요 공략
동국씨엠, 호주 사무소 개소… 대양주 거점 확보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로 고급 건축수요 공략

동국씨엠, 호주 사무소 개소… 대양주 거점 확보 (출처=연합뉴스)
동국씨엠, 호주 사무소 개소… 대양주 거점 확보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동국제강그룹의 사업회사인 동국씨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중심업무지구(CBD)에서 호주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동국씨엠은 2024년 7월 호주를 차기 거점 검토 대상으로 정하고, 2회에 걸친 현지 조사를 통해 건축 내외장재 등 분야의 고급화 수요가 존재함을 확인했다.

아울러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등 중장기 관점에서도 미래 핵심 수요처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거점 개소를 결정했다.

호주 사무소 위치로 낙점한 멜버른 CBD는 현지 제조 업체 및 주요 고객사가 인접해 있고, 코일 센터·롤포밍 업체가 있는 산업공단과도 30분 거리로 가깝다.

호주 사무소 개소로 동국씨엠은 미국, 일본, 멕시코, 인도, 태국, 베트남, 독일에 이어 호주에 8번째 거점을 마련했다.



대양주는 동국씨엠의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인 '럭스틸'(Luxteel)을 중심으로 회사 건재 컬러강판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다.

2015년 최초 진출 이후 지속적인 현지 수요 증가로 수출 물량이 5배가량 증가했다.

동국씨엠은 한국에서만 제조하는 럭스틸을 중심으로 적극적 영업 활동을 통해 대양주 내 고급 건축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김진영 동국씨엠 영업실장은 "통상 환경 변화 속 수출 전략 다변화를 위해 현지 거점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럭스틸 인지도를 높이고, 신수요를 창출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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