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조2507억원…역대 최대
![[서울=뉴시스] 귀뚜라미 로고. (사진=귀뚜라미 제공) 2024.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1/202504111407316288_l.jpg)
귀뚜라미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507억원, 영업이익이 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23.5%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귀뚜라미는 지난 2019년 11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매년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갈아 치우고 있다.
매출액은 2020년 9352억원에서 2021년 9733억원으로 늘어난 후 2022년 1조2024억원으로 사상 첫 1조 클럽을 달성했다. 2023년엔 1조23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냉·난방 사업 분야의 판매 호조와 해외 매출 성장, 사업 아이템 다각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난방 사업 분야는 거꾸로 NEW 콘덴싱 P10, 거꾸로 ECO 콘덴싱 L20 등 신규 출시한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와 카본매트, 카본보드 등 난방 아이템의 판매 호조를 보였다.
해외 영업 강화와 현지 특화 제품 생산·판매를 통해 해외 매출도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
냉방 사업 분야는 냉각탑 국내 1위, 드라이룸 시스템 국내 1위, 원자력 발전소와 특수선 냉동공조기기 국내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수백 억 상당의 발전소용 냉각탑 프로젝트, 국내 40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 쿨링시스템(Cooling System), 해외 원자력발전소 냉동공조 사업 등 핵심 산업에서 신규 수주를 이어가며 매출 성장을 이뤘다.
귀뚜라미홀딩스 관계자는 "가정용 난방, 산업용 냉동공조, 에너지 공급업 등 각 사업 분야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기후 변화와 업황에 관계없이 그룹사 전체가 견고한 매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난방공조 분야 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향상하고 데이터센터 시장 등 고부가 가치 사업에 적극 진출해 2030년 그룹 매출 3조 달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귀뚜라미그룹의 계열사 전체 매출은 1조7800억 원으로 전년(1조6600억원) 대비 7.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60억원으로 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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