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진주혁신도시 이전…초소형 위성 진주샛 개발 등 산업 육성 성과
창립 59주년 맞은 KTL "국가대표 시험인증기관 되도록 노력"2015년 진주혁신도시 이전…초소형 위성 진주샛 개발 등 산업 육성 성과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국내 유일 공공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오는 13일 창립 59주년을 맞는다.
11일 KTL에 따르면 이곳의 전신은 1966년 정밀기계·전자공업 육성, 공산품 품질검사 등 국가 공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설립된 한국정밀기기센터(FIC)다.
1970년대 전자공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 기계공업 정밀화 사업 및 시험 및 인증사업 등을 추진해 가파르게 성장하던 대한민국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품질평가센터,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산업기술시험원 시기를 거쳐 2006년 독립법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 다시 출범했다.
2015년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KTL 본원을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해 우주·항공시험소 개소 등 지역 특화산업을 발굴하고 산업 육성에 필요한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 신기술에 대한 기반 구축과 국제표준화 활동도 주도하며 산업 인공지능(AI) 국제인증포럼 창립, 인공지능 의료기기 인허가 기술지원, 로봇시험인증센터 개소 등 성과를 보였다.
특히 진주시와 함께 초소형 위성 진주샛-1B를 개발해 지난 3월 14일 발사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초소형 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은 국내 최초다.
실버카페 운영, 우주 분야 인재 양성 등 사랑을 실천하며 6년 연속 지역사회 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세미나·포럼 등 다양한 채널로 정부 및 기관 활동을 전파하고 국민들과 소통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KTL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산업기술 혁신지원을 목표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국가대표 시험인증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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