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자녀에게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게 돕자는 취지다.
'아이들을 안전하게 디지털 세상으로 안내하는 보호자 가이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딥페이크 개념, 디지털 성범죄 현황,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을 소개한다.
초등학교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을 때, 올릴 때 동의가 필요해!',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일!일!'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은 여성발전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서울 시내 17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총 48회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우먼업 홈페이지나 여성인력개발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예방 교육을 통해 보호자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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