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토니 라다킨, 中류전리와 회담
"軍 소통·인도태평양 평화 공감"
![[런던=AP/뉴시스] 토니 라다킨(가운데) 영국 국방참모총장. (사진=뉴시스DB)](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1/202504111115516076_l.jpg)
10일(현지 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토니 라다킨 영국 참모총장은 중국을 방문해 양국 군사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국방부는 중국 시간 기준 9일 짧은 성명을 내고 "라다킨 제독이 베이징에서 류전리 중국군 연합참모부 참모장과 만나 양국 관계와 (군사 대 군사) 관계, 국제 및 지역 정세와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며 '양국 군대 간 교류와 협력 강화에 대해 소통했다"고 밝혔다.
라다킨 참모총장은 X(엑스)에 중국 측과 "다양한 안보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정한 세상에서 전 세계적인 이해관계를 가진 책임 있는 국가로서 우리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군대 간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성찰했다"고 적었다.
영국 소식통은 "중국과 강력한 군사적 소통을 유지하고 인도·태평양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견고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영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참모총장의 중국 방문은 2015년 니컬러스 호턴 당시 참모총장 방문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는 영국이 양국 관계에 '황금기'를 조성하려 했던 시기다. 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영국은 국빈 방문하기도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취임 후 중국과 관계를 강화하려고 노력해왔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라다킨 참모총장이 이번 주 초 중국을 방문했다고 확인하면서 "군사 교류는 항상 좋은 일이며, 그가 확립하고자 했던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해 10월 중국을 다녀왔다. 이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2월 영국 런던을 방문해 래미 장관과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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