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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아이들 자연 놀이터 ‘백화산 유아숲체험원’ 개원

뉴시스

입력 2025.04.11 11:28

수정 2025.04.11 11:28

자연 활용한 즐길거리 가득 유아숲 지도사와 함께하는 월별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태안=뉴시스] 지난 9일 충남 태안 백화산 유아숲체험원을 찾은 태안 지역 아이들이 체험원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지난 9일 충남 태안 백화산 유아숲체험원을 찾은 태안 지역 아이들이 체험원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 백화산 유아숲체험원이 문을 열었다.

지역 어린 유아들과 가족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11일 군은 가족공감센터 뒤편 백화산 초입(태안읍 동문리 23-19번지 외 1필지)에 5000㎡ 규모의 체험원 조성을 끝내고 지난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총 2억원이 투입된 체험원은 이달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된다.

체험원은 생태학습·창의학습·자유놀이공간 3개 구역으로 이뤄졌다.



학습장과 데크 및 야외 책상, 의자, 대피소, 화장실 등 기반시설에 더해 ▲그물 건너기 ▲그물 오르기 ▲나무 오르기 ▲전망놀이대 ▲인디언집 등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즐길거리로 구성됐다.

군은 체험원에 유아숲 지도사를 배치해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매달 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4월 여기저기, 봄꽃 ▲5월 포로롱 새 ▲6월 반짝반짝 빛나는 잎 ▲7월 지구를 살리는 나무야, 고마워 ▲8월 칡이 뭐야? 칡으로 놀아볼까? ▲9월 변신쟁이 곤충 ▲10월 요술쟁이 씨앗 ▲11월 단풍이랑 낙엽이랑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매주 월~금 하루 2회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을 원하는 지역 유치원·어린이집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체험 중심의 산림교육은 유아 신체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원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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