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폭행 혐의 피소'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왜곡된 부분 많다"

연합뉴스

입력 2025.04.11 12:42

수정 2025.04.11 12:42

A코치 주장에 해명…"문제가 커져 구단·팬에 죄송한 마음"
'폭행 혐의 피소'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왜곡된 부분 많다"
A코치 주장에 해명…"문제가 커져 구단·팬에 죄송한 마음"

폭행 혐의 피소에 해명하는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맨 왼쪽) (출처=연합뉴스)
폭행 혐의 피소에 해명하는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맨 왼쪽)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최근 폭행 혐의로 피소된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자신의 혐의를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김종민 감독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종료 후 별도 시간을 마련해 자신의 피소 혐의에 대해 취재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김 감독이 같은 팀의 A코치로부터 폭행,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해당 코치는 작년 11월 16일 경북 김천 소재 감독실로 불려 가 외국인 선수 기량 문제로 언쟁하는 과정에서 폭행당했고 직장 내 괴롭힘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며 경찰에 김 감독을 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해당 코치의 주장은 왜곡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을 바로잡았으면 좋겠다"면서 "말다툼은 있었다.

화가 나서 리모컨을 던진 것도 맞지만 해당 코치를 향해 던졌다거나 멱살을 잡고 때리려고 했다는 건 모두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김 감독은 이어 "이런 문제를 만들었다는 건 감독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문제가 커지면서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