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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계 다시 움직이나…전국 7곳에서 2540가구 접수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1 14:07

수정 2025.04.11 14:07

대선 전 분양 서두르는 2540가구
4월 셋째주 분양캘린더. 리얼투데이 제공
4월 셋째주 분양캘린더. 리얼투데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국 불안으로 멈췄던 부동산 분양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6월 대선이 예정되면서 4월 분양을 계획한 건설사들이 사회적 이슈가 치우치기 전 공급을 서둘러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셋째주 전국 7곳에서 2540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수도권은 △경기 남양주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548가구) △경기 양주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702가구)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660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인 △충북 청주시 ‘청주 테크노 폴리스 아테라 2차’(576가구)만 청약에 나선다.



두산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일원에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는 15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74~173㎡ 총 548가구 규모다. 수도권 지하철 경춘선 평내호평역이 가깝고 2030년에는 GTX-B노선 개통이 예정됐다.

같은 날 제일건설은 경기 양주시 남방동 일원에 공급하는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양주역 도보권에 위치한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전용면적 70~101㎡ 총 702가구 규모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중심상업용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16일 충북 청주시 문암동 일원에 공급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인 이 곳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576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산업단지와 현대백화점 충청점, 롯데아울렛 청주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