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4·19민주묘지서 추모식 후 북한산 등반
학생 및 교직원 등 2000여 명 참가

동국대는 매년 등산대회를 진행해 1960년 4·19혁명의 중심에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동국대 학생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등산대회에 참가한 교직원 및 학생, 동문 등 약 2000명은 이날 오전 4·19민주묘지 내 기념탑에서 추모식을 갖고 동국대 재학 중 4·19혁명으로 희생된 31명에게 헌화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민주주의를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친 동국인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동국 구성원들이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모식이 끝난 후에는 각 학과와 단체별로 교수 및 학생들이 북한산 대동문까지 함께 걸으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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