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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찰·자율방범대 협업, 80대 치매노인 신속 구조

뉴시스

입력 2025.04.11 14:46

수정 2025.04.11 14:46

[대구=뉴시스] 대구 북부경찰서는 실종된 치매 노인 구조에 도움을 준 산격1동 자율방범대를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대구 북부경찰서 제공)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 북부경찰서는 실종된 치매 노인 구조에 도움을 준 산격1동 자율방범대를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대구 북부경찰서 제공)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경찰과 자율방범대가 협력해 실종된 치매 노인을 빠르게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11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8분께 산격지구대는 "치매 증상이 있는 남편 A(84)씨가 휴대전화를 놓고 집을 나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지구대는 산격1동 자율방범대에 실종 전단지를 제공하는 등 합동 수색을 요청했다.

방범대원들은 노인의 인상착의를 숙지한 뒤 평소 익숙한 지리감을 활용해 수색을 펼쳤다.

이들은 수색 2시간 만에 북구 산격동 한 놀이터에서 노인을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노인은 잠깐 실종된 사이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북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산격1동 자율방범대를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신동연 북부경찰서장은 "자율방범대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경 협력을 통해 안전한 치안 상황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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