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장학회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다자녀 장학금 지급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다자녀 장학생 454명을 선발해 1억 988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초등학생 75명, 중학생 132명, 고등학생 247명 등이다.
이는 처음 추계했던 360명보다 94명(26%) 늘어난 것이다. 1명당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을 지급했다.
기본 조건과 신청 자격을 충족한 3자녀 이상 가정의 학생은 매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장학회의 다른 장학금과 중복 수령도 가능하다.
군은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의 교육 부담을 경감하고 학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 장학금을 신설했다.
군 관계자는 "처음 시행한 다자녀 장학금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며 "차별화한 장학사업 발굴에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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