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경춘선 공릉숲길 로컬브랜드 상권 핵심 점포 육성

상권 고객 유입 효과 큰 핵심 점포 선정

[서울=뉴시스] 2024 제2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2025.04.11.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경춘선 공릉숲길 로컬브랜드 상권 핵심 점포를 육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로컬브랜드 상권 핵심 점포'란 외부 고객을 상권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영향력과 콘텐츠를 보유한 점포다. 지역 가치를 기반으로 상권 내 창업 1년 이내 점포, 업종 전환을 통해 재도약을 시도하는 기존 점포, 그 외 핵심 점포로 육성 가능한 잠재력 있는 점포 등이 포함된다.

노원구 로컬브랜드 상권은 공릉역 2번 출구 일대와 경춘선 숲길에 조성돼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대 등 인근 대학교와 가까워 20대가 주요 고객이다.

이로 인해 상권 내 주요 업종은 카페·음식점 등 외식업이 중심이다.

구는 고객 유인 효과가 큰 핵심 점포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창의성과 지역 특색을 갖춘 점포를 선정해 점포 브랜딩, 신제품 기획, 제품 홍보물 촬영·제작 등에 관해 상권 전문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이를 반영한 최종 결과물을 기반으로 제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핵심 점포 간 협업을 통해 상권을 대표하는 기획 상품을 제작하고 이를 온라인 플랫폼과 SNS 등을 통해 판매하고 홍보한다.

또 핵심 점포 대외 인지도 강화를 위해 지역 축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상권 방문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연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상권의 매력을 더할 창조적 소상공인 양성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며 "상권을 대표할 핵심 점포 육성이 연쇄적인 로컬 브랜드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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