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지난 2월 신 퇴계 교사단 운영 협의회. (사진=경북도 제공)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1/202504111547163362_l.jpg)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내 중등교사의 수업 혁신을 이끌 교과 중심 교원학습공동체인 '신 퇴계 교과 교사단' 2기가 12일 출범한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사단은 지난해 5월 출범한 도 단위 교과별 중등 교원학습공동체로 기존의 '교실수업 나눔교사단'을 교과 내용 중심으로 재조직한 교사 모임이다.
교사단은 지역의 교육 전통을 되살리고자 조선시대 대표 교육자인 퇴계 이황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시작됐다.
1기에는 10개 교과 225명의 교사가 참여했으며, 올해 2기에는 15개 교과 290명으로 확대됐다.
2022년 74명, 2023년 102명이 참여했던 기존 '교실수업 나눔교사단'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교사단은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후 승인을 받는 기존 교원학습공동체와 달리 도 교육청이 방향성과 활동 과제를 먼저 안내하고, 여기에 공감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교과 교사들을 모집해 구성됐다.
교사단은 앞으로 학생 주도형 수업을 위한 자체 연구와 연수, 경북형 질문탐구 수업, 교과 융합 및 AI 디지털 활용 수업 실천, 수업 나눔 릴레이와 컨설팅, 수업나눔축제 지원, 학교 자율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 개발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75회의 수업 나눔 릴레이를 진행한 교사단은 올해는 오는 25일부터 150회의 릴레이 수업을 할 계획이다.
여기에 교과별 수석교사가 고문으로 참여한다.
12일 신 퇴계 교과 교사단 2기의 출범과 함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가 진행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별한 혜택이 없음에도 학생을 위한 순수한 마음으로 연구와 나눔에 앞장서 준 선생님들은 진정한 신 퇴계"라며 "이들의 활동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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