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들과 포옹·악수…일부 지지자는 눈물
"국민의 한사람으로 나라와 국민 위한 새길 찾겠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횃불청년단이 11일 서울 서초동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4.11. photocdj@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1/202504111739546095_l.jpg)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10분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에서 나왔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가 있은지 일주일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오른손을 흔들며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악수와 포옹을 나눴다.
윤 전 대통령은 대학교 점퍼를 입은 채 한 줄로 늘어선 20대 청년들을 순서대로 안아주고 악수를 나누고 어깨를 토닥여 주기도 했다.
이후 맞은편 쪽으로 다가가 마찬가지로 대학교 점퍼를 입은 대학생 지지자들을 안아줬다.
이들과 인사를 나눈 후에는 일반 시민들과 한 명씩 악수를 나눴다.
윤 전 대통령은 13분께 돼서 오른 손을 다시 펴 보이고 검지손을 치켜세운 후, 양손을 펴 올려 보이기도 한 후 다시 차량에 탑승했다.
이후 곧장 창문을 내리고 창밖으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인 후 계속해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될 때에도 경호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입장문을 내고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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