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특사 모스크바 도착…우크라 휴전협상 놓고 푸틴 만나나

연합뉴스

입력 2025.04.11 17:44

수정 2025.04.11 17:44

크렘린궁 대변인 "푸틴 만남 성사되면 추후 공지" 美 매체 "트럼프, 이달말까지 협상 진전 없으면 러 제재 추가할 수도"
트럼프 특사 모스크바 도착…우크라 휴전협상 놓고 푸틴 만나나
크렘린궁 대변인 "푸틴 만남 성사되면 추후 공지"
美 매체 "트럼프, 이달말까지 협상 진전 없으면 러 제재 추가할 수도"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담당 특사 (출처=연합뉴스)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담당 특사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담당 특사가 1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위트코프 특사가 도착했다고 확인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대변인은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위트코프 특사를 만날 예정인지에 대해서는 회담이 이뤄질 경우 추후에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위트코프 특사가 이날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양측이 이번에 만나게 된다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중재에 나선 이래 세 번째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이를 계기로 최근 몇주째 교착된 휴전 협상에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은 이날 악시오스에 만약 이달 말까지 휴전에 진전이 없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푸틴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가 미국을 방문해 위트코프 특사를 만난 바 있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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