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도시철도 현안 해결 등을 위한 다양한 혁신아이디어를 찾고자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제2회, 서울교통공사형 오픈이노베이션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형 오픈이노베이션은 공사가 새로운 아이디어, 신기술을 가진 기업과 열린 협업을 통해 도시철도의 미래를 준비하고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고자 2024년 처음 도입됐다.
공사는 2024년도 제1회 공모를 통해 △터널 내 미세먼지 저감기술 △ IT 기술기반 역사 혼잡도 측정기술 △승강장 발빠짐 방지장치 등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 각 과제별로 짧게는 4개월에서 길게는 48개월에 걸쳐 수행 중이다.
제안 방식은 공공수요형과 민간제안형으로 나누어진다. 공공수요형(Public Needs)은 공사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참여기업이 기술 및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이며 민간제안형(Private Demands)은 안전, 서비스, 유지보수 등에 대해 참여기업이 자유롭게 제안하는 방식이다.
접수된 제안은 내외부 심사를 거쳐 최종과제 선정 후,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선정된 과제는 성과공유제(공공수요형 한정) 또는 테스트베드 방식으로 추진되어 서울지하철 현안 해결과 시민 만족도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형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사 홈페이지 내 알림마당에서 오픈이노베이션탭을 참고해 참가신청 하면 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는 서울지하철의 현안에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서울지하철의 혁신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 오픈이노베이션에 비해 확대된 규모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많은 기업이 참여해 공사와 참여기업이 함께 성장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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