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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이진숙 정치중립위반 감사 정상처리…신속처리 노력"

뉴스1

입력 2025.04.11 18:35

수정 2025.04.11 18:35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모습.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모습.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감사원은 1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정치중립위반 여부에 대한 감사와 관련해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이진숙 방통위원장 정치중립위반 건의 경우 지난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감사를 실시하고 4월 현재 최대한 신속하게 감사결과를 정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사원은 "감사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위 국회감사요구사항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선거방송심의위원 선임 과정에 관한 사항도 포함돼 있다"고 어려움을 드러냈다.


또한 감사원은 이진숙 위원장 건과 같은 국회감사요구사항에 대해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부족한 예산 상황에서도 감사계획을 조정하는 등 신속하게 처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국회로부터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9.2건의 요구를 받아왔으나 지난해 9월부터 5배에 달하는 총 45건의 사항을 요구받았다"며 "이에 2025년도 연간감사계획을 수립할 때 국회감사요구사항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계속된 감사요구로 인해 부득이하게 감사위원회의에서 이미 의결한 감사계획 사항을 취소하거나 순연하는 등 조정하면서 부족한 예산 속에서도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국회감사요구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