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주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3일 세종에서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11일 김 전 지사 측은 13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배경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꿈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이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지사는 행정수도 재추진을 통해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이전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윈윈할 수 있는 초광역 지방정부 시대를 만들 것을 강조해 왔다.
김 전 지사를 포함해 민주당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총 4명이다. 앞서 김두관 전 의원이 7일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고 이어 이재명 전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가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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