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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성, 반려견 옷에 4억원 지출…전용 옷장까지

뉴시스

입력 2025.04.12 01:50

수정 2025.04.12 01:50

[서울=뉴시스] 11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한 여성이 반려견을 위한 옷과 액세서리에 약 4억 원을 지출하고 반려견 전용 옷장까지 만들어 화제다. (사진=SCMP/웨이보)
[서울=뉴시스] 11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한 여성이 반려견을 위한 옷과 액세서리에 약 4억 원을 지출하고 반려견 전용 옷장까지 만들어 화제다. (사진=SCMP/웨이보)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의 한 여성이 반려견을 위한 옷과 액세서리에 약 4억원을 지출하고 반려견 전용 옷장까지 만들어 화제다.

11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케모치'라는 반려동물 패션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2500개 이상의 옷과 액세서리를 구매했다.

그녀는 6살 모찌, 5살 밀키, 3살 피기 등 세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

그녀가 공개한 영상에는 반려견 전용 옷장과 장신구 진열대가 눈길을 끈다.

호화로운 옷장에는 약 79~99만원 상당의 트위드와 약 59만원 내외의 캐시미어 점퍼 등 고가의 제품들이 걸려있다.



또 자수 치마, 디즈니 테마 의상은 물론 선글라스, 목줄, 심지어 개를 위한 작은 핸드백까지 가득하다.


그녀는 매일 산책하기 전 정성스럽게 옷을 입히며 다양한 테마의 옷을 입은 반려견 사진을 올리고 있다.

이 반려견들의 호화로운 라이프스타일은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내가 입는 옷보다 훨씬 고급스럽다"며 "이런 반려견의 삶이라면 나를 반려견으로 받아들여 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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