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아트토큰, 아트두바이 참가…오지윤·오순경·히로유키 등 소개

뉴스1

입력 2025.04.12 07:01

수정 2025.04.12 07:01

아트토큰, 아트두바이 부스 배너
아트토큰, 아트두바이 부스 배너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블록체인 전문 갤러리 '아트토큰'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 '아트 두바이'(Art Dubai 2025)에 참가한다.

아트 두바이에서 아트토큰은 디지털 섹션 X15번 부스를 통해 동시대 아시아 작가들의 실험성과 미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 홍콩, 도쿄 등 서로 다른 문화권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2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작가 4명이 참여한다.

가상 예술가 '제네시스 카이'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감각이 융합된 존재다. 그는 전통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디지털 작업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감각적 명상을 제안한다.



오지윤은 한지, 진주, 금 등 물질적 재료를 켜켜이 쌓아 바다와 시간, 존재의 사유를 단색화 위에 담아낸다.


오순경은 한국의 채색화와 민화를 현대적 회화 언어로 변주해 신화와 상징을 일상과 연결 짓는다.

히로유키는 고전 명화 위에 고양이를 등장시켜, 익숙한 이미지 속에서 유머와 따뜻함, 그리고 새로운 시선을 끌어낸다.


아트토큰 홍지숙 대표는 "아시아 작가들의 예술성을 K-아트에 관심이 많은 국제 무대에 소개하겠다"며 "동시대 아시아 예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글로벌아트 시장에 알리는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하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