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 채권시장 계속 급락중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2 09:48

수정 2025.04.12 09:48

월요일 3.87%에서 0.69%p 수익률 상승으로 우려 높아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중개인들이 지난 8일 채권 시장의 수익률 급등에 우려스러운 표정으로 관련 수치들을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중개인들이 지난 8일 채권 시장의 수익률 급등에 우려스러운 표정으로 관련 수치들을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미국의 증권시장의 반등 속에서도 미국 채권 가격은 수익률이 급등하는 등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10%p 급등한 4.56%까지 치솟았다. 이는 2월 이후 최고치다.

이는 특히 월요일 저점인 3.87%에서 0.69%p 폭등한 것이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다.

채권 매도세로 채권 가격이 급락하자 수익률은 급등한 것. 이 같은 변동률은 2015년 11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이뿐 아니라 30년물 수익률도 전거래일보다 0.08%p 오른 4.93% 근방에서 거래됐다.

이는 중국이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84%에서 125%로 인상하자 미중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중국은 앞서 미국이 대중 관세를 145%로 끌어올리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관세율을 이같이 인상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