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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오세훈 불출마에 "시민 우려에 대한 답이자 당에 대한 충정"

뉴시스

입력 2025.04.12 11:43

수정 2025.04.12 11:43

"오 시장과 함께 재조산하 꿈 이뤄 새 나라 만들 것"
[서울=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오 시장의 대선 불출마는 서울 시민의 우려에 대한 답이고 우리 당에 대한 충정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 시장이 말씀하시는 '다시 성장이다'라는 화두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화두는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 향후 국정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 시장과 함께 재조산하(再造山河·나라를 다시 만든다)의 꿈을 이뤄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다시 보수에 국정을 책임질 기회를 주시려면 책임 있는 사람의 결단이 절실한 때"라며 21대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시장은 "국민이 진심으로 '보수가 새롭게 태어났다, 기대할 수 있겠다'고 체감할 수 있다면 미약하게나마 제 한 몸 기꺼이 비켜드리고 승리의 길을 열어드려야겠다고 결심했다"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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