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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6강 PO 1차전서 KT 제압…92.6% 확률 잡아

뉴시스

입력 2025.04.12 16:10

수정 2025.04.12 16:10

12일 오후 2시 수원 KT 아레나서 경기 정규리그 5위 원정팀, 4위 홈팀 꺾어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정성우.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정성우.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PO) 첫 번째 경기에서 수원 KT를 꺾었다.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오후 2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6강 PO(5전3승제) 1차전에서 67-64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역대 6강 PO 1차전 승리 팀이 4강 PO에 오른 건 총 54회 중 50회나 된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4강 PO 진출 92.6%라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KT에도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역대 6강 PO 대진팀 중 정규리그 상위팀이 4강 PO에 오른 확률은 68.5%(총 54회 중 37회)라고 한다.

KT는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으며, 한국가스공사는 5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대구 한국가스공사 샘 조세프 벨란겔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5.04.1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대구 한국가스공사 샘 조세프 벨란겔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5.04.10. kmn@newsis.com

한국가스공사의 정성우는 이날 2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만콕 마티앙이 14점 21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KT에선 허훈이 17점으로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는 홈 팀이 2점 차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에 한국가스공사가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5점 차로 흐름을 뒤집었다.

KT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와의 차이를 좁히면서 반전을 노렸다.

치고받는 흐름이 4쿼터까지 이어지는 듯했으나, 쿼터 초반 원정팀이 다시 치고 나갔다.

정성우의 3점슛과 2점슛으로 4쿼터를 시작한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종료 8분 전에 나온 신주영의 3점슛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박준영, 문정현 등을 앞세워 끝까지 따라갔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희철 SK 감독, 조상현 LG 감독,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김상식 정관장 감독,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송영진 KT 감독. 2025.04.1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희철 SK 감독, 조상현 LG 감독,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김상식 정관장 감독,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송영진 KT 감독. 2025.04.10. kmn@newsis.com

한편 이 대진에서 승리하는 팀은 오는 23일부터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4강 PO를 치른다.

다른 6강 PO 일정은 정규리그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6위 안양 정관장이 수놓는다.


13일부터 진행되며, 승리하는 팀은 2위 창원 LG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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