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밤사이 화천 광덕산에 9㎝ 이상의 적설이 기록되는 등 강원은 4월 중순에도 영서·산간에 눈이 내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원 주요지점 적설은 영서의 경우 광덕산(화천) 9.2㎝, 광덕고개(화천) 8.1㎝, 아홉싸리재(홍천) 7.7㎝, 외촌(철원) 6.3㎝, 둔내(횡성) 6.3㎝, 면온(평창) 4.9㎝로 집계됐다.
산간의 경우 만항재(정선) 6.9㎝, 구룡령 3.2㎝, 오두재(삼척) 2.8㎝, 내면(홍천) 2.6㎝, 해안(양구) 1.5㎝, 문곡소도(태백) 1.4㎝로 기록됐다.
이틀간 비도 내렸다. 산간의 경우 만항재(정선) 29.0㎜, 해안(양구) 15.0㎜, 태백 14.8㎜, 기린(인제) 11.5㎜, 대관령 9.1㎜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영서의 경우 상동(영월) 24.6㎜, 안흥(횡성) 22.0㎜, 춘천신북 21.6㎜, 김화(철원) 21.5㎜, 화촌(홍천) 20.0㎜, 상서(화천) 19.5㎜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영동에서도 현내(고성) 8.0㎜, 원덕(삼척) 6.5㎜, 노학(속초) 4.5㎜, 주문진(강릉) 4.0㎜, 하조대(양양) 3.0㎜, 동해 2.7㎜의 강수량이 집계됐다.
기상청은 강원의 비나 눈이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또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곳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 강원 태백·횡성, 평창·홍천평지, 북부·중부·남부산간에 내린 대설주의보를 해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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