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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의 버밍엄, '2부 승격' 이어 '리그 우승' 조기 확정

뉴시스

입력 2025.04.13 09:59

수정 2025.04.13 09:59

2위 렉섬 무승부로 버밍엄 우승 확정 버밍엄, 다음 목표는 EFL 트로피 우승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원(3부 리그) 버밍엄 시티의 리그 우승 기념 그래픽. (사진=버밍엄 시티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원(3부 리그) 버밍엄 시티의 리그 우승 기념 그래픽. (사진=버밍엄 시티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속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원(3부 리그) 버밍엄 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에 이어 리그 우승까지 조기에 확정했다.

지난 12일(한국 시간) 2위 렉섬이 영국 위건의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17위 위건 애슬레틱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원 4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결과, 1위 버밍엄이 남은 시즌 경기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잉글랜드 리그원은 상위 1, 2위 팀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진출한다.

버밍엄은 지난 9일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와의 31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거둔 승리로 승격을 확정한 데 이어, 이날 렉섬의 무승부로 리그 종료 6경기를 앞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승격과 우승의 중심에는 미드필더 백승호가 있다.



백승호는 지난해 1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버밍엄에 입단하며 다시 유럽 무대를 밟았다.

버밍엄은 2부에서 3부로 강등을 당했지만, 백승호는 이적 대신 잔류를 선택했다.


백승호는 올 시즌 리그와 컵 대회 등 모든 대회를 합쳐 43경기 동안 3342분을 뛰며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다음 목표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 트로피 우승이다.


백승호와 버밍엄은 13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피터보로와의 EFL 트로피 결승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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