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부산시, 공공 방역반 대상 모기 대응 등 역량 강화 교육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3 10:22

수정 2025.04.13 10:22

지난 11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2025 공공 방역기동반 안전 역량 강화 교육’이 열린 가운데 질병관리청 이희일 매개체분석과장이 모기생태와 환경친화적 방제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는 모습. 부산시 제공
지난 11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2025 공공 방역기동반 안전 역량 강화 교육’이 열린 가운데 질병관리청 이희일 매개체분석과장이 모기생태와 환경친화적 방제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는 모습.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지난 11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감염병과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2025 공공 방역기동반 안전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질병관리청과 한국방역협회 부산지회에서 각각 교육을 진행했다.

먼저 질병관리청 이희일 매개체분석과장은 ‘모기생태와 환경친화적 방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과장은 매개체의 종류와 전파 질환 종류, 방역과 방제, 종적 매개체 관리, 국내 방제 현황, 매개체의 관리 방법 등을 시 방역기동반과 주민자율방역단에 전했다.

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 진드기 등 위생 해충의 출현 시기가 빨라지고 서식지가 다양해짐에 따라 위생해충 발생이 빈번한 지역을 방역 취약지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특히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매개체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올해 위생 해충 서식지 제거 등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혼용, 환경친화적인 방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한국방역협회 부산지회 임재의 홍보차장이 ‘방역 소독 약품과 장비 안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임 차장은 방역 소독 안전 수칙과 사고사례, 방역 소독 약품의 종류와 특성, 안전한 취급법, 소독 장비의 종류와 사용법, 보호복 착용법 등 방역소독의 안전한 활동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교육으로 방역기동반과 주민자율방역단이 매개체 감염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이를 바탕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전한 방역 소독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께서는 여름철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 물림 방지 수칙을 숙지하면 도움이 된다.
위생 해충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