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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진솔, 모차르트 '레퀴엠'으로 이탈리아 대표 콘서트홀 무대

뉴시스

입력 2025.04.13 10:48

수정 2025.04.13 10:48

클래식 음악 축제 '세라테 무지칼리' 초청 모차르트의 대표작 '레퀴엠 KV 626' 연주
[서울=뉴시스] 진솔 지휘자.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진솔 지휘자.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지휘자 진솔이 오는 14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 '세라테 무지칼리(Serate Musicali)'에 초청돼 밀라노 대표 콘서트홀 살라 베르디(Sala Verdi) 무대에 오른다.

1971년부터 열린 세라테 무지칼리는 세계 유수의 아티스트와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무대를 선보여온 전통 깊은 음악제다. 특히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자 왕,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참여해 온 무대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실내 오케스트라의 조화'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진솔은 이탈리아의 실내악 전문 오케스트라 라파시오나타(L’Appassionata)와 함께 모차르트의 대표작 '레퀴엠 KV 626'을 연주한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세실리아 리제토, 메조소프라노 키아라 셀모, 테너 에두아르도 우르타도 람폴디, 베이스 로렌초 질러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함께하며 앙상블 보칼 콘티눔의 합창이 더해질 예정이다.

진솔 지휘자는 "모차르트 레퀴엠은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과 존재의 의미를 다룬 작품으로, 음악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가장 진실한 접근이 필요한 곡"이라며 "이탈리아의 훌륭한 연주자들과 함께 세라테 무지칼리의 무대를 준비할 수 있어 무한한 감사와 감동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진솔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독일 만하임국립음대 석사를 졸업했다.
독일 바덴바덴 필하모니, 캄머오케스터 하일브론 등 여러 해외 오케스트라와 협업했다. 홍진기 창조인상 문화예술부문을 받았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아르티제 예술감독, 플래직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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