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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회의장단, 과천 한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 방문

뉴시스

입력 2025.04.13 12:18

수정 2025.04.13 12:18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물 문제 해결 실증 현장 견학 글로벌 파트너십 전환점 마련…'물' 중심의 국제협력
[대전=뉴시스]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이 한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을 방문한 국제국회의장단에게 한국의 물관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2025. 04. 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이 한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을 방문한 국제국회의장단에게 한국의 물관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2025. 04. 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캄보디아, 콜롬비아 등 세계 36개국 전·현직 국회의장으로 구성된 국제 국회의장단이 한국의 첨단 물관리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실증 현장을 찾았다.

13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전 총리이자 현 상원의장인 유수프 라자 길라니(Yousuf Raza Gillani) 의장을 포함한 국제국회의장회의(Inter-Parliamentary Speaker Conference) 대표단 12명이 지난 11일 경기도 과천 한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기후위기에 따른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 물관리 기술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이곳을 찾은 것이다.

대표단을 직접 맞이한 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공사의 디지털 기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소개했다.

공사는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의 3대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기술을 소개했다.



대표단은 물종합상황실에 구현된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반 시스템을 직접 견학하며 한국수자원공사의 과학적 통합물관리 역량을 살펴봤다.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실제 수자원 환경을 디지털 가상공간으로 구현하고 강우량, 하천 수위, 댐 운영현황 등 유역 내 모든 물관리 요소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분석·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물관리 기술이다.

홍수기 댐 운영 등 물관리 의사결정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시나리오 기반 분석 결과를 직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국제국회의장단 방문을 글로벌 협력 확대의 계기로 삼아 물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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