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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인구 증가 회복세…1년 만에 1260명 늘어

뉴시스

입력 2025.04.13 12:54

수정 2025.04.13 12:54

지난해 초 민간아파트 입주…증가세 이어져 계획인구 82.3% 달성…2028년 공공분양 추가
[진천=뉴시스] 덕산읍 충북혁신도시.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덕산읍 충북혁신도시.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진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주춤했던 충북혁신도시의 인구 증가세가 회복되고 있다.

1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충북혁신도시 총인구는 3만2126명으로 지난해 동기(3만866명)과 견줘 1260명 늘었다.

지난 2023년 등락을 반복했던 충북혁신도시 인구는 지난해 2월 C-3 블록 1010세대 민간분양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2024년 1월 3만777명에서 2월 3만866명, 3월 3만1312명, 4월 3만1581명, 5월 3만1753명, 6월 3만1857명, 7월 3만1957명, 8월 3만2045명, 9월 3만2127명, 10월 3만2145명으로 9개월 연속 상승했다.

11월에는 음성군 대소면 성본일반산업단지 내 1048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입주 영향에 3만2040명으로 일시 하락했으나 한 달만에 3만2066명으로 다시 올랐다.

올해 들어서도 1월 3만2102명, 2월 3만2126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구 증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은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문화·양육시설, 도로 등 인프라를 조성, 정주 환경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2028년 B-5 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913세대 입주도 예정된 상태다.

충북혁신도시 인구는 지난 2016년 1만1685명에서 2017년 1만5801명, 2018년 2만2031명, 2019년 2만5937명, 2020년 2만9057명, 2021년 3만237명, 2022년 3만919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 2022년까지 101개월 연속 인구 증가 진기록을 세웠다.

정부에서 설정한 이 도시의 계획인구는 3만9000명으로 현재 기준 82.3%를 달성했다.


충북혁신도시 관계자는 "성본산단의 아파트 입주 영향에 인구가 한때 소폭 감소했지만 다시 안정세를 찾았다"며 "정주 만족감을 높여 전국에서 손꼽는 혁신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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