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2일 안동시 남선면 신흥리 등 산불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철우 선거 캠프 제공)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3/202504131551457673_l.jpg)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주말인 지난 12일 안동시 남선면 신흥리 등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긴급 복구를 지시했다.
이 지사는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공사 속도와 안전성 등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임시 주거 입주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 지사가 방문한 신흥리 지역은 이번 산불로 주택 41채 중 39채가 소실된 마을로, 우선 28채에 대한 부지 기반 공사를 마치고 다음 주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또 강풍주의보가 예정된 가운데 2차 피해에 대비해 현장에 있던 주민 1가구 5명을 설득해 인근 선진대피소로 즉시 대피시켰다.
이 지사는 산불 복구와 관련해 "기존 개별법 개정 방식으로는 시간만 끌고 현장의 어려움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수십 개 법령을 일일이 고치는 데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책임 주체도 분산되는 만큼, 긴급하고 실질적인 복구와 피해지역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마을을 원상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림 관광과 스마트팜 등 새로운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혁신적 재창조' 방식의 복구를 추진하겠다"며 "피해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의 조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국비 지원을 위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함께 오는 15일까지 피해지역 현장 조사, 재해 대장상의 피해액과 복귀액 입력 내용 등을 확인한다.
또 초대형 산불의 2차 피해를 막고자 '산불피해지 긴급 진단팀' 등을 운영해 신속한 복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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