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드 몰락 위해 함께 싸운 SOR의 "제8 여단"13일 해산
분쟁지역 다라 주 주민들의 해체· 무장 해제 요구 시위에
![[다마스쿠스=AP/뉴시스] 지난 해 12월 23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바샤르 아사드 정권 시절 정부군 소속 군인들이 지금의 시리아 정부군이 된 반군에게 '신원 확인 및 화해'의 일환으로 이름을 등록하고 있다. 시리아 반군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과 함께 전투에 가담했던 유명부대 '제 8여단'은 4월 13일 자진해산하고 무기를 반납했다. 2025. 04.14.](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4/202504140623070864_l.jpg)
이 번 발표는 남부 다라 주, 특히 보스라 알-샴 시내에서 주민들이 이 날 앞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면서 이 부대의 해산과 전투원들의 무장 해제를 요구한 직후에 나온 것이라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제 8여단의 공식 대변인은 13일 동영상 담화문 발표를 통해서 해산 결정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어서 시리아 보안군이 다라 주 동부의 마라바 마을에서 부터 아흐마드 알 아우다 장군이 이끌던 이 여단의 병력에게서 무기와 탄약을 회수하기 시작했다고 민간 활동가들의 네트워크 아흐라르 후란이 보도했다.
제 8여단은 다라 주에서 2024년 12월 6일에 결성된 무장 단체 연합군인 남부 작전실(SOR. Southern Operations Room)의 일부였다.
![[홈스=AP/뉴시스] 시리아 청년들이 올 해 1월 2일 홈스에서 친아사드 민병대 수색 작전을 마친 과도정부 보안군 대원들이 공중에 총을 쏘며 자축하는 모습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2025.04.14.](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4/202504140623185707_l.jpg)
아사드는 이슬람 지하드군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 부대(HTS)와 연합군 부대를 선봉으로 한 12일 동안의 기습 작전이 시작된지 이틀 만에 축출 되었다. 이후 HTS가 과도정부를 만들고 대통령을 선출해 시리아를 통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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