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찰부터 방제까지 일원화…피해 확산 방지
![[수원=뉴시스] 고위험 병해충 정밀진단실. (사진=경기도농기원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4/202504140857244785_l.jpg)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경기도농기원)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병해충 정밀검사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아 과수화상병 신속 대응체계 운영에 나선다.
14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주요 과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국가관리 검역병해충이다.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
도농기원은 지난 2022년 농촌진흥청 예산 지원을 통해 생물안전 2등급(BL2급) 수준의 진단시설을 구축하고 총 20종 38대의 진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춰 고위험 병해충 정밀진단실을 운영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정밀진단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만 가능해 도내 의심 사례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이번 공식 지정으로 도 농업기술원이 직접 정밀진단을 수행하게 되면서 진단 시간 단축은 물론 방제 체계의 일원화가 가능해졌다.
도농기원은 이번 진단 체계 구축을 통해 과수화상병 발생 초기 단계부터 예찰·진단·방제·보상까지 연결되는 통합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병해충 정밀검사기관 운영을 통해 과수화상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도내 과수농가의 생산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