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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캄보디아, 캄보디아 최초 '녹색채권' 현지 상장

연합뉴스

입력 2025.04.14 09:36

수정 2025.04.14 09:36

유안타증권캄보디아, 캄보디아 최초 '녹색채권' 현지 상장

유안타증권캄보디아 주관 녹색채권 현지거래소 상장 (출처=연합뉴스)
유안타증권캄보디아 주관 녹색채권 현지거래소 상장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유안타증권캄보디아가 주관한 캄보디아 최초의 녹색채권(Green Project Bond)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유안타증권[003470]이 14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된 채권은 약 5천만달러 규모로, 유안타증권캄보디아가 단독 대표주관했다.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모집한 금액은 캄보디아 최대의 태양광 개발업체인 '슈나이테크 다이나믹'의 태양광 인프라 확장 및 캄보디아 에너지 자립, 청정에너지원 전환을 위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캄보디아는 캄보디아 유일의 국내 증권사로, 지난 2006년에 설립돼 2012년 캄보디아증권거래소 설립부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앞서 캄보디아 최초 IPO인 프놈펜수도공사를 비롯해 프놈펜항만공사, 현지 최대 상업은행인 아클레다은행의 IPO를 단독 대표주관하기도 했다.



한경태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법인장은 "이번 녹색채권의 발행은 단순한 금융 수단을 넘어 캄보디아 채권 시장과 재생 에너지 부문 모두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적극 지원하고, 캄보디아 금융 시장에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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