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AI 솔루션 만든다"…이노션, AI 기업 9곳과 '맞손'

이용우 이노션 대표(왼쪽 다섯번째)가 인공지능(AI) 분야 협업을 위한 AI 얼라이언스 협약식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노션은 국내외 인공지능(AI) 분야 9개 기업과 AI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AI 얼라이언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첫 번째 AI 얼라이언스에 이은 두 번째 협약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기업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아이비엠,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스튜디오레논, 아이티센인포유, 에스투더블유, 디에이치엑스, 맥케이, 노션 등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도 광고·마케팅 영역에서 AI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노션은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계 내 'AI 전환'(이하 AX)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작고 실질적 영역부터 AI를 구축하고 실제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AI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해 최종적으로는 AI 솔루션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이노션은 최근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아인(AiINN)'을 신규 론칭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공동 개발한 AI 서비스를 글로벌 마케팅 시장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 비즈니스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이정화 기자